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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G7 참석에 여야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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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6. 07. 17:57

與 “국익 위한 전환점 기대”
野 “北·中 대응 명확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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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야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을 두고 외교적 성과를 기대하면서도 견해차를 보였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은 윤석열 내란 정권이 떨어뜨린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익을 지키기 위해 여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한미 정상 통화를 앞두고 보였던 국민의힘의 경솔한 언동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우리나라가 처한 절체절명의 상황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정 정상화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첫 외교무대인 만큼 국익을 위한 진정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다만 이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도발과 인권 침해에 침묵하거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고 친중 행보로 외교적 균형 감각에 의문을 자초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국제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한 명확한 태도가 필요하다"며 "이 대통령은 G7 참석을 본인 사법리스크 회피를 위한 '국제 이벤트'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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