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관 증원법 등 매일 큰 뉴스에 '누가 당 대표' 짓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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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선 캠프 해단식에서 "대통령직에도 욕심이 없지만 당 대표에도 욕심낼 일이 없다. '당 대표를 하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우리도 똑같은 쓰레기 더미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그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도 비판했다.
김 전 후보는 내란 특검법을 거론하며 "한덕수 전 국무총리부터 윤석열 정부 내각, 우리 당도 내란 세력으로 규정할 것"이라며 "그래서 위헌 정당으로 해산할 수 있다. 이 내란 특검법이 누구를 겨냥하고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주요 발언 속에 다 나와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리는 지금 앉아서 당 대표를 누가 하느냐를 두고 서로 싸우고 있다"며 "이래서 되겠나. 당 대표를 하면 어떻고 안하면 어떤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주도의 '대법관 증원법'에 대해선 "임기 5년 동안 대법관 26명을 임명하겠다는데, 자기 마음대로 다 조종하겠다는 취지"라며 "지금 우리 앞에 전개되는 것이 매일매일 어마한 뉴스인데, 우리 당은 앉아서 다음 당 대표 누가 되느냐, 이 짓거리를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