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치해 엉망진창 무책임은 죄악"
"서울서 멀수록 재정지원 등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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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아산 한들물빛공원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국민의힘은) 탄핵에 반대했고 내란수괴 파면에 반대해 오히려 극우 세력을 선동해서 그의 석방과 귀환을 획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처럼 먹고 살기 어렵도록 경제를 방치해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그 무능함, 무책임은 죄악"이라며 "정치인, 대리인들을 잘 감독하지 않으면 사람이라서 가끔 엉뚱한 생각이 날 수 있는데, 잘하면 상을 주고 못하면 벌을 주고 도저히 자격 불능이면 윤모 선생처럼 중간에라도 파면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방 발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서울에서 거리가 멀수록 재정지원이나 정책적 지원 등 인센티브를 더 많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야 기회가 늘어나고 희망이 생긴다"며 "균형발전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가는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압축 성장 과정에서 가진 자원이 부족해 불가피하게 특정 기업이나 지역, 계층, 소수에게 기회를 몰아줬다"며 "소위 낙수효과로 성장하면 그 과실을 나누는 불균형 성장 전략으로 성공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수 계층이 너무 많은 것을 가져 이젠 성장과 발전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아이들에게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물려주는 것"이라며 "성남시를 이사하고 싶은 도시, 경기도를 아주 짧은 시간에 전국 최고로 평가받게 한 것처럼 국정을 맡겨주시면 공정하고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에 많은 이들이 참여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투표지는 총알보다 강하다"며 "사전투표를 확실하게 많이해서 필승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