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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발 소액소포 관세 120%→54%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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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5. 13. 16:22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손짓하고 있다./AP 연합뉴스
미국은 12일(현지시간) 중국발 소액 수입품에 부과하던 120%의 관세를 오는 14일부터 54%로 낮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소액 소포 관세를 제품 가격의 54%로 내리고 100달러의 최소 수수료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대부분의 관세를 일시 철회하기로 합의한 뒤 나온 조치다.

앞서 지난달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발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던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를 중국발 저가 상품과 펜타닐 등 불법 물품의 유입을 막겠다며 5월 2일부터 폐지하고 3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9일에는 소액 소포 부과 예정 관세를 30%에서 90%로 올린다고 밝혔고 하루 뒤에는 이를 120%로 인상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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