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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초격차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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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5. 13. 14:30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리노베이션 데이(Renovation Day)'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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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올해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그간 지원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정책 등을 발표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리노베이션 데이(Renovation Day)' 행사를 개최했다.

신규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결과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는 2023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인공지능(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작년까지 407개사를 선정·육성하고 있다.

올해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했고 최종 182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별도 평가를 거쳐 최대 6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고 정책자금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 산업진흥센터 등 분야별 전문기관을 통해 연구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등을 지원받는다.

기존 20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중 별도 평가를 통해 매출·고용·투자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 15개사를 후속지원 사업 대상자(Beyond-초격차)로 선정했다. 후속지원에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은 향후 2년 동안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자금을 후속 지원 받는다.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성과는 2023년부터 추진한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총 407개의 초격차 스타트업 중에서 리벨리온 등 2개의 딥테크 유니콘이 탄생했고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 51개사를 창출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선정된 407개의 초격차 스타트업에 대한 성과 조사 결과 지원 전 대비 매출액은 4.4%, 고용 18.5%, 누적투자유치액은 43.2%가 상승했다. 투자유치·스케일업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7개 스타트업이 3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9개사가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35개사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정책은 우선 초격차 분야 중 바이오 등 4개 분야에서 분야별 대기업 등 앵커기관과 초격차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판로 등을 지원하는 초격차 링크업 프로그램을 신설해 추진한다. 다음으로 주요 딥테크 분야 펀드 등을 보유한 벤처캐피털(VC)등으로 구성된 협의체인 '초격차 VC 멤버십'을 신설해 정기적인 투자 유치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 또 '초격차 테크(Tech) IPO 커넥트(Connect)' 프로그램을 신설·추진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 2년간 중기부의 초격차 프로젝트가 딥테크 스타트업의 많은 성과를 창출했으나 여전히 현장에서는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딥테크 스타트업이 초격차 프로젝트를 발판삼아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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