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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산 원유 구매하는 국가·사람, 2차 제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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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5. 02. 10:22

핵무기 개발 중단 압박 의도
제재 대상국, 미국과 거래 중단
Trump Alabama <YONHAP NO-3965>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칼루사에 있는 터스칼루사 국립공항에 도착하고 있다./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제3국과의 석유 거래 차단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산 원유 또는 석유화학 제품의 모든 구매는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이란으로부터 원유 또는 석유화학 제품을 얼마나 구매하든 모든 국가 또는 개인은 즉시 2차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그는 "해당 국가 또는 개인은 어떤 방식으로든 미국과 거래할 수 없다"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차 제재 대상이 되면 미국과의 무역 등 각종 분야의 거래가 중단된다.

미국은 이란이 핵 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달 26일 오만에서 3차 핵 협상을 했지만 서로 이견만 확인한 채 소득 없이 마무리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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