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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12% 상승한 ‘도지코인’…거래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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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04. 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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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도지코인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꼽히는 도지코인(DOGE)이 일주일간 12% 오른 가운데, 향후 10달러 이상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후 1시24분 기준 도지코인은 일주일 전 대비 12.05% 오른 0.17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도지코인은 0.19달러를 돌파한 뒤 소폭 조정됐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 대비 7.94% 오른 9만4088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BTC)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시 도지코인 역시 0.19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지난 25일 코빗 리서치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주간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코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지코인의 거래량은 지난주 16.98% 상승하며 급등했다.

시장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스(21 Shares) 등 주요 운용사가 도지코인 현물 ETF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현재 주요 운용사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도지코인 ETF 신청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가 앤디 리안은 도지코인에 대해 "커뮤니티 중심의 열정, 낮은 진입 장벽, 투기적 매력이 결합됐다"라고 전했다.

일부 가상자산 분석가는 도지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분석기관 텔레가온(Telegaon)은 도지코인에 대해 "2029년 1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라며 "2032년에는 최대 2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데이터 분석 상 매년 5월 도지코인이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해 기대감이 증폭됐다. 크립토랭크(CryptoRank)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2017년, 2019년, 2020년 5월에 평균 수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현재 기술적 분석 상 저점이 높아지는 매집(accumulation) 패턴이 발생된 점 또한 긍정적인 전망에 한몫 했다.

하지만 낙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상자산 예측 플랫폼인 체인질리(Changelly)는 "2032년 도지코인의 예상 최대가를 2.02달러"라고 전망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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