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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재명 빼고 다 뭉쳐야…히틀러도 안하는 공포 생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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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4. 25. 11:55

김문수 후보, 2차 경선 토론 리허설 진행<YONHAP NO-6345>
24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김문수 후보가 토론 전 리허설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문제를 놓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빼고 다 뭉쳐야 한다"며 "반(反)이재명 계열도 뭉쳐 구국의 반이재명 연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유튜브 고성국TV에 출연해 "(이 후보 본인이 성남시장 시절) 형님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는데, 대통령이 된다면 히틀러도 안하는 어마어마한 공포가 생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또 "한 대행은 일평생 공직자의 삶을 사신 분"이라며 이 분은 옆도 보지 않고 앞만 보셨다. 또 정치인들처럼 공무원은 낯이 두껍지 않다. 공무원이 정치판에 와서 번갯불에 콩구워먹는 시간을 완주할 수 있느냐가 숙제"라고 말했다.

전날 경선 토론 과정에서 나온 한동훈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선 '공과 사는 한 쪽'이라고 했다.

그는 "(한 후보는) 윤 전 대통령과 가깝다고 소문이 났고, 갑자기 법무부 장관에 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말 정치 한 번도 안해 본 사람이 맡는건 대단한 일이다. 그만큼 대통령이 믿고 맡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이지, 의리로 따지면 참으로 가까운 인간관계인데 어떻게 참혹하게 이렇게 될 수 있나. 이해가 안간다"며 "논어에 이런말이 있다. '공의를 핑계로 사의를 저버리지 말라' 전날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공과사는 한짝이다. 이 두개를 갈라 칼로 배듯이 공과사를 나누는게 좌파의 독특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 △북한의 핵문제 등을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 없는 대한민국의 국방안보는 불가능하다. 북한은 핵을 가지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 모두 핵을 소유하고 있다"며 "이 세개 나라에 둘러 쌓인 가운데, 홀로 나라를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한미 동맹을 근간으로 핵우산을 확실히 강화하고, 핵무기 개발 직전까지 가는 이런 국방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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