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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생일 맞은 ‘유튜브’… 첫 업로드는 ‘동물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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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4. 23. 14:16

자베드 카림 공동 창립자가 올려
세계 각국 언어로 축하 댓글 쇄도
/자베드 카림 유튜브 채널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23일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이 소식과 함께 20년 전 유튜브에 가장 처음 업로드된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Me at the zoo(동물원에서)'라는 제목의 19초짜리 영상으로, 2005년 4월 유튜브 공동 창업자 자베드 카림이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코끼리 앞에서 촬영한 것이다. 

카림이 "우리는 코끼리 앞에 서있다. 이 녀석들의 멋진 점은 코가 정말 정말 길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별로 할 말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영상 내용의 전부다. 

이 짧은 동영상을 시작으로, 유튜브는 20년 만에 25억3000만명이 하루 48.7분씩 시청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Happy 20 years old birthday(스무살 생일을 축하해)"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언어로 축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의 개발자였던 자베드 카림, 채드 헐리, 스티버 첸 세 사람이 유튜브의 공동 창립자이다. 이들은 당초 온라인 데이트 주선 홈페이지를 개발하려다 노선을 돌려 동영상 플랫폼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6년 구글이 유튜브를 16억5000만달러(약 2조3400억원)에 인수했다.

유튜브(Youtube)는 영어로 ‘당신’을 뜻하는 ‘You’와 브라운관 TV를 일컫는 ‘Tube’의 합성어로, 해석하면 ‘당신의 TV’를 의미한다. 현재 유튜브는 전세계 월간 사용자 수 25억명, 일일 조회수 수백억회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출범한 유료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 뮤직'의 구독자수는 1억2500만명에 달한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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