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착공 방배 13구역 '알짜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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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GS건설이 2021년부터 2030년까지(착공예정일 기준) 수주한 사업현황을 보면 GS건설이 이 기간 서울지역에서 수주한 정비사업은 총 20개다. 이 중 강남4구에서 수주한 사업은 7개로 서울지역 전체 사업에서 35%를 차지한다.
특히 오는 6월 입주예정인 서울 서초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정비사업'(메이플자이)은 전략적 수주 선도 사업의 우수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GS건설의 매출액 대비 10% 이상인 1조1300억원의 대규모 공사를 수주하면서 반포 핵심 지역에 자이 브랜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입지도 확보했다.
올해 11월 착공예정인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 정비사업'(방배 포레스트 자이)도 GS건설의 선별 수주 전략이 낳은 알짜배기 사업이다. 2014년 방배3재건축구역(방배 아트 자이), 2016년 방배경남재건축(방배 그랑 자이)에 이어 방배13구역 재건축까지 수주하면서 방배 지역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송파구 '삼환가락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잠실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 대형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강남4구에서의 수주 보폭을 넓혀갔다.
GS건설의 이 같은 수주 전략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별적 수주전략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힌 것과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GS건설은 다수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전문 시공관리 노하우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중·장기 사업을 조기에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주택 품질 향상과 주거상품 완성도 제고,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한 고객경험 중심, 미래 주거상품 개발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도 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