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해외 부동산 시장 개선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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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별로 살펴보면, 보험이 가장 많은 30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54.3%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은행 12조원(21.5%), 증권 7조7000억원(13.8%), 상호금융 3조6000억원(6.5%), 여전 2조원(3.6%), 저축은행 1000억원(0.2%) 순이다.
대체투자 잔액 중 올해 만기를 앞둔 건 12조원으로 전체의 21.5% 수준이다. 2030년 만기도래하는 자금 규모는 42조5000억원이다.
같은 기간 금융회사가 투자한 단일 사업장(부동산) 34조3000억원 중 2조6400억원(7.7%)에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 작년 3분기 중에도 400억원 증가하는 등 EOD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감원은 통화정책 긴축 완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선 전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해외 부동산 시장의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오피스 시장의 경우 구조적 요인과 맞물려 공실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 금용회사는 오피사 투자자산을 중심으로 손실 확대 가능성이 높으나, 투자 규모가 크지 않고 손실흡수능력도 충분해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해외 대체투자 업무 제도개선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투자 관리 역량 확보 하에 해외 대체투자가 이루어지도록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