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세계 그룹은 18명의 계열사 AI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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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는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식 캐릭터 '진토니'를 공개하며 SNS 기반 마케팅에 나섰다. 진토니는 '낮에는 카페 사장, 밤에는 바텐더'라는 이중 세계관을 지닌 캐릭터로 주력 제품인 '진로 토닉워터'의 용도에 착안했다. 낮에는 논알콜 메뉴, 밤에는 하이볼·소토닉 등 주류 믹서로 활용되는 특성을 반영한 설정이다. 최근에는 자사 온라인몰 '진로토닉몰'에 게이미케이션을 접목한 서비스 '진토니 키우기'를 오픈했다. 소비자들에게 체험형 즐거움을 주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서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소주 '새로' 브랜드에 구미호 콘셉트의 캐릭터 '새로 구미'를 앞세워 주류 마케팅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캐릭터 세계관을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구현한 '새로구미뎐: 산 257' 세 편의 시리즈 누적 조회수 도합은 2일 기준 17억 뷰를 돌파했다. 이번 달 출시 예정인 '새로 다래'도 동일 캐릭터를 활용한 연계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대표 라면 브랜드 '불닭볶음면'에 불을 내뿜는 닭 캐릭터 '호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호치는 제품 패키지는 물론, 굿즈와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돼 브랜드의 글로벌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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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도 대표 캐릭터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를 기반으로 버추얼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올해 초 더현대서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소원왕국'은 해당 캐릭터의 왕국 콘셉트를 구현한 공간으로 오픈 당일 수백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빙그레는 이를 계기로 굿즈, SNS 콘텐츠, 협업 상품 등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세계관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실제 버추얼 아이돌과의 협업도 등장하고 있다.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은 최근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의 데뷔 2주년을 기념해 컬래버 제품 '해피 플레이브 데이' 도넛 3종을 출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는 이제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니라 브랜드를 대변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핵심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IP 자산을 보유한 기업은 마케팅 효율뿐 아니라 장기적인 매출 기여 측면에서도 유리하고 다양한 굿즈, 콘텐츠로 글로벌 진출까지 수익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