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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인간적인 도의를 전하는 차원에서 대통령을 접견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들이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이다.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윤 대통령을 국민의힘에 입당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검사 출신으로서 윤 대통령과 오랜 친구를 자처해 왔다.
그러나 개인적 인연 차원이라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의 윤 대통령 방문에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고, 탄핵반대 여론 또한 과반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만남은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지난달 윤 대통령 체포를 앞두고 관저 앞에 찾아간 의원들도 접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면회 가려는 의원들도 상당수 있다"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면회 절차"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