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은 20일(현지시각)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열고 2025~2026년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콘텐츠 예정작을 500명이 넘는 해외 언론 및 파트너에게 선보였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는 2025~2026년 극장 개봉작 및 스트리밍 예정작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행사로 전 세계 디즈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올해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는 '조명가게' '트리거' '파인'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 등이 포함 돼 있다.
이날 행사는 1923년 10월 설립 돼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디즈니의 대표작들을 돌아보는 라이브 영상으로 포문을 열었다. 디즈니의 시작이자 상징적 캐릭터인 미키가 지휘자로 나서, 라이브 연주를 지휘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도 선보였다.
루크 강(Luke Kang)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불과 3년 전 제가 야심차게 오리지널 스토리를 발굴해 스트리밍하고 싶다고 했다. 그때만 해도 야심이었는데 달성한 것을 보니 자랑스럽다. 양보다 질을 우선시한다. 이미 글로벌 흥행작도 있고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 대형 프랜차이즈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글로벌 흥행수익 1위를 차지한 '인사이드아웃2' '데드풀과 울버린' 등의 흥행으로 올해 처음으로 40억 달러(한화 약 5조 7000억원) 고지를 밟았고,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에서도 경이로운 성과를 달성했다. 이 중심에는 '카지노' '무빙' 등 한국 작품의 활약도 돋보였다.
강 사장은 "아주 전환적이고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고 디즈니의 스토리텔링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며 "이전보다 더 놀라운 엔터테이닝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이어 "디즈니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와 브랜드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25년 공개될 디즈니의 글로벌 콘텐츠들도 공개됐다. '무파사: 라이온 킹' '백설공주' '모아나2' 등의 OST를 비롯해 '트론: 아레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주토피아2', 픽사의 '호퍼스'와 '드림 프로덕션', 루카스필름의 '만달로리안과 그로구', 마블 텔레비전의 '데어데블: 본 어게인', 마블 스튜디오의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등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