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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하면서 압수했던 현금을 증거물 보관실에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사는 현금을 다시 증거물 보관실로 되돌려 놓는 과정에서 범행 사실이 발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도 지난 14일 압수물 관리를 담당했던 정모 경사가 현금 등 압수물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22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두 경찰 모두 수사 개시 후 직위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현직 경찰관들의 잇따른 횡령 사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국 경찰서를 대상으로 통합 증거물 관리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오는 2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