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0.8%, 민주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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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공휴일 9일 제외)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5.8%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1%p 하락한 것으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2주 전 조사와 같은 기록이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4.5%p, 광주·전라에서 4.0%p, 부산·울산·경남에서 2.4%p, 서울에서 1.8%p, 인천·경기에서 1.5%p씩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2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70대 이상은 6.2%p, 60대에선 4.0%p, 50대에선 4.0%p, 30대 2.4%p씩 내렸다. 20대만 3.9%p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에서의 지지율은 모두 내렸다. 중도(3.8%p↓), 진보(2.3%p↓), 보수(1.9%p↓) 모두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2%p 오른 71.3%로, 기존 최고치인 70.8%를 경신했다.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0.8%, 더불어민주당이 43.9%를 기록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9%p 떨어졌고, 민주당은 1.5%p 올라 격차가 벌어졌다. 2주 전 조사에서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지지율(29.9%)을 기록했던 국민의힘은 지난주 지지율이 조금 올랐다가 다시 떨어졌다.
뒤이어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3.8%, 진보당 1.1%, 기타 정당 2.0%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1%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3.0%, 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