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10월 10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 교명 설립
|
삼육대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제해종 총장을 비롯해 각 부서의 처장과 교수진, 직원,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육대는 이날 행사에서 학교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장기근속자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제해종 총장은 기념사에서 "기념의 의미는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데 있다"며 "삼육대는 수많은 선구자들의 땀과 희생 위에 세워졌다. 여기에 우리 모두의 노력과 헌신이 더해져 더 찬란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 총장은 이어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소중한 학생들, 학교를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는 교직원 모두 감사하다"며 "개교 118주년 역사의 각 시대 맡겨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주신 선배님들과 동문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삼육대 관계자는 "개교 118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육대 박물관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삼육사람 삼육사랑-기증소장품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오는 12일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118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내달 3일에는 교내 테니스장에서 자매기관 초청 총장기 테니스대회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육대는 1906년 10월 10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의명학교(義明學校)'라는 교명으로 설립됐고 1949년 서울 노원구로 터전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