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비속어 사용? 내 자신에게 말한 것”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07010002965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10. 07. 11:39

요리하는돌아이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가 요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TOP8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학민 PD, 김은지 PD를 비롯해 TOP8에 오른 최현석·장호준·정지선·애드워드 리·트리플 스타·요리하는 돌아이·이모카세 1호·나폴리 맛피아가 참석했다.

이날 요리하는 돌아이는 "사실 저는 요리를 하고 싶어서 시작한 사람이 아니었고, 부모님이 냉면집을 운영하셨는데 암 판정을 받으셔서 그 가게를 지키고자 요리를 시작했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할 때 어머니가 항상 '미안하다'고 말하셨다. 힘들었던 걸 물려주는 것 같아서였다"며 "어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보란듯이 이겨내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상에 누워계실 때 제가 TV에 나왔던 걸 하루종일 보고 계실 때 돈 안 드는 효도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8년 만에 제 닉네임을 다시 들고 나왔다. 어머니는 넷플릭스가 뭔지도 잘 모르시는데, 친누나가 보여줬을 때 굉장히 많이 우셨다고 하더라. 어머니 입장에선 제가 불쌍해 보였나보다. 제가 초반에 비속어도 사용해서 많은 비난과 비판을 받았는데 어머니가 그것 때문에 제가 상처를 받을 거라고 걱정을 하셨다"라며 "그런데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말하고 싶다. 그때 비속어는 제가 간절했고, 제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었다. 거울을 보고 하는 기분이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이뤘다. 또한 한국·대만·싱가포르·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28개국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자가 공개되는 최종회는 오는 8일 공개된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