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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미 의회의 관심·지지 덕분에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양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있어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한·미,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미 의회가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의원단은 "윤 대통령 취임 이래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강화됐음을 체감하고 있고, 윤 대통령의 용기와 리더십 덕분에 한·미·일 3국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또 의원단은 "북한 문제를 비롯한 역내와 글로벌 도전에 맞서기 위해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 협력 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존 물레나(공화·미시간), 로 칸나(민주·캘리포니아), 벤 클라인(공화·버지니아), 탐 수와지(민주·뉴욕), 브라이언 바빈(공화·텍사스), 베리 루더밀크(공화·조지아) 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