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장호진 외교부 1차관·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미국 측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 차관·사샤 베이커 국방부 정책차관대행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제4차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를 뒤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오른쪽부터) 신 국방차관, 장 외교부 1차관, 젠킨스 미 국무부 차관, 베이커 미 국방부 차관대행/연합뉴스
한·미 양국이 다음달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5차 한미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4차 회의가 열린 지 1년 만이다.
30일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회의에서 한미는 외교·정보·군사·경제 분야에서 대북 억제 관련 사안을 점검한다.
양국은 또 확장억제 협력에 영향을 미치는 안보환경적 요인과 전방위적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한미간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미국 측은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대표로 나선다. EDSCG 회의는 2016년 처음 열렸으며, 한미는 2022년 3차 회의부터 연례화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