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중수본, 충북·경남 대상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 점검 나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822010011713

글자크기

닫기

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8. 22. 11:17

경북서 ASF 4건 발생… 인접 지역 확산 위험 커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1개 시·군 점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경남 등 ASF 확산 위험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북에 인접한 충북·경남 등 ASF 발생 위험 시·군 11개에 대한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올해 경북 양돈농장에서 ASF 4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야생멧돼지 양성 검출이 남하·서진 하고 있는 등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ASF 방역에 대한 현장의 긴장감 유지 및 경각심 제고 차원"이라며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간부직원 6명은 발생위험이 큰 충북·경남 시·군을 대상으로 방역관리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수본은 다음달까지 다수의 태풍 발생이 예상된 만큼 농장 및 축산시설에 대한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훼손 보완 등 대비태세도 점검한 후 미흡 사항은 즉시 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은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멧돼지 차단 조치, 소독 등 차단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며 "의심증상을 발견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