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T&G ‘릴’, 3년 연속 국내 1위...‘소비자 취향 저격’이 인기 비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17010010682

글자크기

닫기

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4. 18. 09:00

2022년 선두 탈환 후 3년 연속 국내 M/S 1등
멀티 플랫폼…소비자 취향 반영·편의성 향상 주효
KakaoTalk_20250417_160742814
KT&G가 선보인 '릴 에이블 2.0' 디바이스, 전용스틱 3종./KT&G
KT&G가 국내 전자담배 시장 선두자리를 3년째 지켰다. 2022년 이후 확고한 1등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KT&G의 국내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은 46%에 달했다. 국산, 외산을 합해 압도적 1위다.

KT&G는 지난 2017년 '릴 솔리드'를 시작으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등 다양한 디바이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하이테크 기술과 편의성이 장착된 디바이스는 이목을 집중시켰다. KT&G '릴'의 멀티 플랫폼 운영체제가 대표적인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릴 하이브리드', '릴 솔리드', '릴 에이블' 등 3가지 플랫폼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하이테크 기술을 장착했으며 편의성도 개선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신제품은 '릴 하이브리드 3.0', '릴 에이블 2.0', '릴 솔리드 3.0' 등이다.

'릴 하이브리드'는 궐련형 전자담배 대표제품이다. 지난 2018년에 국내 출시됐다. 기존 제품 대비 풍부한 연무량과 찐 맛 감소, 청소 불편 해소 등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전용스틱 '믹스'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대표적인 전용스틱으로 '믹스 믹스', '믹스 아이스더블', '믹스 아이스뱅' 등이 있다.

지난 2022년 출시한 '릴 에이블'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하나의 디바이스로 3가지 종류의 전용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10종이 넘는 전용스틱은 담배 본연의 특징을 잘 구현했다. 정통 시가잎을 함유한 '리얼 시가리쉬', 과립형 타입의 '그래뉼라 트와이스', 액상형 타입의 '베이퍼 스틱 탱고' 등으로 구성됐다.

KT&G가 지난 2017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전자담배 '릴 솔리드'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트렌디한 색상이 특징이다. 또한 전용스틱 '핏'의 흡연 충족감도 강점이다. 지난해 9월에는 알루미늄 메탈 소재를 사용한 최신 모델 '릴 솔리드 3.0'을 출시했다. 전용스틱은 '핏 체인지 업', '핏 체인지' 등으로 구성됐다.

유통업계는 기술혁신을 통한 '릴 플랫폼'의 경쟁력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KT&G의 발빠른 대응이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아울러 올해에도 국내 전자담배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KT&G '릴 플랫폼'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