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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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EU와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 위생·검역 협상을 타결하고 지난 5월 영국 수출을 위해 관련 요건 등을 안내 받은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한·영 정상회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등으로 구축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십분 활용했다"며 "수출증명서 서식 마련 등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업계의 신속한 수출을 위해 영국 내 식품산업 및 수입규제 동향 등도 배포했다. 수출기업들은 지난 5월 삼계탕 EU 수출에 이어 냉동치킨, 만두 등 다양한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케이(K)-푸드 수출 영토가 확대되면서 '미식외교(Gastrodiplomacy)'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며 "K-푸드와 우리나라 식문화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촉, 신규 구매자 발굴 및 유통매장 입점, 해외공동물류센터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