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문예배는 중앙보훈교회 보훈가족과 새에덴교회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김경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했다. 18년째 국내·외 6.25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해온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보은을 넘어 보훈으로'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6.25전쟁 당시의 노래들을 직접 설명하는 영상 자료를 보여주면서 "오늘 새에덴교회의 위문행사를 통해 보은을 넘어 보훈으로, 보훈문화 확산의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 연쇄반응)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전용사 예복을 입고 예배에 참석한 황규진(94) 중앙보훈교회 안수집사는 "오늘 소 목사님과 교인들이 우릴 찾아와 주셔서 무척 흐뭇한 마음이 든다"면서 "내년 참전용사 위문 행사 때도 새에덴교회에 꼭 가고 싶다. 건강을 잘 챙길 테니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황 집사는 1952년 기갑부대 장교로 참전해 정전협정 때까지 중부 전선의 여러 전투에 참전했다. 그는 1967년부터 3년 동안 베트남전쟁에도 참전했으며 대령으로 예편했다.
한편 새에덴교회 관계자들은 예배를 마치고 중앙보훈병원 로비로 이동해 의료진과 직원, 병상에 있는 보훈가족을 위해 위문품(기념수건 2000매)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