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8월 1일부터 시작...5년
|
진각종 총인추대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총인원에서 제14대 총인추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덕일(德一)정사를 총인으로 추대했다.
이날 경정 총인 등 인의회 의원들과 통리원장 도진정사, 종의회의장 증혜정사, 현정원장 능원정사, 교육원장 효명정사로 구성된 총인추대회의를 열고 덕일정사를 5년 임기의 총인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5년이며, 법통승수식을 거행한 후 직무에 임하게 된다.
진각종 제14대 총인으로 추대된 덕일정사는 진기 24(1970)년 종비장학생으로 종단에 입문해 진기 40(1986)년 최정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상석·원선·대원·보원심인당 주교와 홍교부 문화국장, 심인고 정교, 교육원 교법국장, 유지재단 이사, 제9·13·14·15대 종의회 의원, 제14대 종의회 의장, 위덕대 불교대학원장, 위덕대 정교실장, 진선여자중학교 교장,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진기 73(2019)년 4월 종사에 품수됐으며, 현재 서울 무애심인당 주교와 인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진각종 총인추대위원회 간사 선운정사(예경실장)는 총인추대위원회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진각종 제14대 총인으로 덕일정사를 추대위원회 의결 절차에 따라 추대했다"면서 "진각종의 법통(法統)과 교법(敎法)의 신성(神聖)을 상징하고 심인법통(心印法統)을 승수하는 최고 권위와 지위를 갖는 총인 예하의 추대법회는 추후 일정에 따라 봉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인법에는 '총인 추대는 총인추대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자격은 '현직 또는 기로로서 행계 2급 종사 이상, 연령 60세 이상에서 75세 이하인 스승을 총인으로 추대한다'고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