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여성의원 7명이 10일 제26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 입구에서 '이종담 의원직 사퇴하라'는 팻말을 들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종담 의원은 지난 4일 조례 심사를 받던 한 여성 의원에게 "XX년 조례 발로 비벼 주세요"라는 욕설이 담긴 모욕적인 문자를 발송한 후 "문자 발송이 잘못됐다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문자를 다시 보낸 것으로 확인돼 공분을 사고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상태다./배승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