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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한민족에게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은 과연 무엇이며, 그 사명을 어떻게 이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주지하듯이 그 사명이란 남북분단 극복과 통일 한반도의 실현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민족사적 사명을 인식시키고 촉구하기 위해 한민족이 역사의 시원에서 추구한 이상, 즉 홍익인간의 건국정신에 주목하고 있다.
홍익인간 정신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한민족 건국의 이상이다. 이 정신은 한민족의 정체성과 민족적 DNA를 형성하는 바탕이 됐고, 인류와 세계에 이바지하라는 웅대한 꿈과 사명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이 꿈은 '한민족 시원의 꿈' 바로 '코리안드림'이다.
꿈을 잃어버린 개인과 집단은 역동성을 상실하고 쇠락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 국가와 민족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장구한 인류 역사의 교훈이다. 이 책은 그 꿈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 민족이 오천 년 전에 꾸었던 위대한 꿈을 소환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사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좋은땅. 3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