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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됨에 따라 '모나용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모나용평'은 '어머니(Mother')와 '자연(Nature)'의 앞 두 글자(MONA)를 따온 것으로 어머니의 품같은 대자연에서 '모두의 행복, 나의 행복'을 추구하는 슬로건의 브랜드 가치를 그대로 담았다고 모나용평 측은 설명했다.
1973년 설립된 용평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현대식 스키장을 도입하며 스키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1999 동계 아시안게임을 단독 개최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대한민국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프리미엄 콘도 분양 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가시적 성과도 냈다. 2030년까지 계획된 콘도 및 리조트 분양 사업 규모는 1조5000억 원에 달하며 전북 고창군과 협업 중인 '고창종합테마파크'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리조트 운영 부문에선 발왕산 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천년주목숲길 등 새로운 콘텐츠에 힘입어 객실 가동률이 향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원권의 프리미엄 강화를 위해 일본 명문 골프장을 인수하는 등 해외 골프장 및 리조트의 체인화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