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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코미디언 출신인 멜라이는 지난해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 '맘 취프(Ma'am Chief: Shakedown in Seoul)'에 출연해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멜라이는 필리핀 인기 TV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으며, 멜라이가 가족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200만 명이 넘는다.
멜라이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방한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을 여행할 예정이라고 관광공사는 밝혔다. 멜라이는 K-팝 열혈 팬인 자녀들과 댄스 클래스를 수강하고 홍대에서 쇼핑을 즐길 계획이다. 또 어머니와는 헤어·메이크업 및 스파를 체험하고 한국 스타일의 가족 스냅사진도 찍는다.
멜라이 가족의 한국 여행기는 다음달 멜라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조사에서 필리핀인들은 한국을 방문할 경우 희망 동반자로 배우자와 자녀, 부모를 우선순위로 꼽았다"라며 "필리핀은 가족 여행을 선호하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발굴하고 홍보해 더 많은 필리핀인들이 한국여행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