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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16일(현지시간) 케냐 대통령 집무실에서 루토 대통령을 만나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대한 케냐 측의 지원을 당부했다.
루토 대통령은 김 차관의 발언에 공감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케냐의 중요한 협력국이라며 교역, 투자, 교육, 인프라,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심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한-모리셔스 관계 발전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지난해 1월 개최된 한-UAE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행사 참석 차 방한한 마니슈 고빈 모리셔스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진 바 있다.
양 장관은 당시 회담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한 아프리카 대사단 초청 만찬에서 임기 중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발표 했었다. 아프리카 대륙은 석유, 금, 구리, 철광석, 우라늄, 코발트, 다이아몬드 등 수익성 높은 천연자원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