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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촉발된 안보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스웨덴은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핀란드는 지난해 4월 나토에 합류했으나, 스웨덴은 기존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 헝가리 등의 비준 지연으로 가입 절차 진행이 늦어졌다. 헝가리는 지난달 마지막으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처리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이날 워싱턴DC 국무부를 방문, '공식 가입문서(Instrument of Accession)'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에게 전달해 나토 가입 마지막 절차를 마쳤다. 미국은 신규 회원국의 나토 조약 가입서를 관리하고 있다.
스웨덴은 이에 따라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의 집단방위 규정(5조)의 적용을 받게 됐다. 군사외교동맹체인 나토의 집단방위 조항은 한 회원국이 외국의 침략을 받았을 경우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다른 회원국도 전쟁에 자동 개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스웨덴과 나토 동맹국에 역사적 순간"이라며 "나토는 더 강해지고 더 커졌다"고 말했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모든 나토 동맹국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통합과 단결이 스웨덴의 등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