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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시아 소토 니뇨 유엔 부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북한이 다른 당사국들과 대화를 재개하고,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진전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거듭 요청해 왔다"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시험은 관련 활동을 종식하려는 안보리 결의를 계속 무시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지속가능한 평화와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주요 당사국과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EU의 나빌라 마스랄리 외교·안보정책 담당 대변인도 거듭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며 국제사회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스랄리 대변인은 "EU는 북한에 국제와 역내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의 행동이 역내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기 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국제 및 역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점증하는 위협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스랄리 대변인은 이어 "EU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로 가는 유일한 길은 국제법을 준수하고 북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국제사회와 관여하는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설득하기 위한 국제적 지지를 모으는 데 전면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