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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수상자를 발표하며 "사적 기억의 근원과 소외, 집단적 구속의 덮개를 벗긴 그의 용기와 꾸밈없는 예리함"을 선정 이유로 설명했다.
프랑스 현대문학의 대표적 여성 소설가 에르노는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소신에 따라 자전적인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날 것 그대로의 내면의 감정 및 심리를 거침없이 파헤쳤다.
때로는 선정적이고 사실적인 내면의 고백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칼 구스타프 3세 국왕이 1786년 설립한 왕립 학술원으로, 1901년부터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7일에는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