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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영공에 침입하려는 적 드론 3기를 거주 지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누구의 소행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라크에 근거지를 둔 무장 단체 ‘트루 프로미스 여단’은 자신들의 공격임을 주장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해당 단체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드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것 외에는 활동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UAE는 남북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처지가 된다고 외신은 진단했다.
이번 공격은 최근 수주간 UAE를 대상으로 감행된 4번째 공격이다. 특히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 대통령이 UAE를 방문했을 때도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탄도미사일 등으로 공격한 바 있다.
7년째 이어진 예멘 내전과 관련해 반군의 공격 수위가 점점 높아지자 미국은 동맹인 UAE에 전투기를 파견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