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연말 부쩍 잦아진 지진, 그리스-피지서 연이어 발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227010015654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1. 12. 27. 08:57

AKR20211227002900009_01_i_P4_20211227043401952
그리스 지진 발생 지점. /연합
그리스와 피지에서 연이어 지진이 발생했다. 연말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는 지진이 부쩍 잦아졌다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그리스 크레타섬 인근에서 약 4시간 간격으로 규모 5.0 이상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고 아테네 지구역학 연구소가 밝혔다.

현지 뉴스통신사 ANA에 따르면 먼저 5시 15분 크레타섬 동쪽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일어났고 약 4시간 뒤 첫 지진 위치에서 북서쪽으로 25㎞ 떨어진 곳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또 한 번 발생했다.

구체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연구소는 진원 깊이를 9km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지진의 진원 깊이는 6.3㎞다.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그리스에서 드문 편이 아니라고 AP통신 등 외신들은 설명했다. 그리스는 지진의 판(板)구조론 상 아프리카 판과 유라시아 판이 만나는 지점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날 피지 수바 동쪽 233km 해역에서도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밝힌 진앙은 남위 18.08도, 서경 179.36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27km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