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인터뷰]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11115010008678

글자크기

닫기

장욱환 기자

승인 : 2021. 11. 24. 09:57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회될것
_P7U2329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대구경북 미래의 신성장 동력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

지난해 7월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재상 의장은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기업유치와 교통망 확충, 항공관련 기반산업 육성 등 신공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소통하고 이와 관련된 조례제정, 예산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소외되고 어려운 시민들을 먼저 살피고 진정 무엇이 시민과 구미시 발전을 위한 것인지를 올바르게 판단해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구미시와 구미시의회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생산적인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는 열린 의회상 정립과 42만 구미시민 기대에 보답하고자 모든 역량을 발휘해 구미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 취임 후 그동안의 성과는.
“8대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제가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공부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원들 개개인의 전문성과 역량 계발을 강조해왔다. 의원들은 수차례의 전체의원 연수와 전문성 강화교육에 참가해 각자의 전문성을 계발하고 있고 그 결과 행정감사나 시정 질의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시의회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등 재난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이전지 선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군위군을 방문해 구미의 미래 먹거리인 통합신공항 선정에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일조했다. ”

- 구미시의회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정책은?

“위드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유지하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에 역점을 둬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기업지원,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지원, 구미 5공단 분양 활성화,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및 산단대개조 사업 추진, 구미형 일자리사업 등의 추진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 또 구미시의 예산이 과거에 대한 투자 보다는 미래에 대한 투자. 젊은 세대를 위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27개 읍·면·동을 찾아가 지역의 어려움을 살피고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어 의회가 시민들의 대변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지난해 12월 지지방자치법 개정안 통과로 향후 의회의 방향?

“올해는 지방자치가 열린 지 3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구미시의회는 1991년 선산군의회와 구미시의회가 꾸려진 후 1995년 통합돼 제1대 구미시의회가 개원되고 현재 제8대 구미시의회에 이르는 동안 많은 변화를 겪으며 시민들 대의기관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지방자치 출범은 제한적이나마 지역의 현안에 대해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주요 정책과 사업이 중앙주도식으로 추진돼 지역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다. 구미시의회는 지난해 11월 25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돼 지방정부 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확대되고 주민참여가 강화됐다. 완전한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앙정부로부터 자율성과 독립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지방자치와 분권의 핵심인 재정적 권한이 반드시 지방으로 이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작을 앞두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방소멸과 양극화 문제를 풀어가는 ‘지방자치 2.0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구미시의회가 앞장서겠다.”

- 첫 출발하는 구미시 전국 클럽 오픈 볼링대회가 열리는데.

“대한민국 체육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최대 규모의 볼링센터인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2021 구미시 전국 클럽 오픈 볼링대회’가 열리게 돼 기쁘다. 스포츠센터는 40레인 볼링시설을 갖춰 전국 클럽 오픈 대회를 개최함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해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클럽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 것 발휘해 얻고자 하는 성과를 꼭 이뤄내길 기대한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구미시의회는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존재한다.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서 현장에서 소통하고 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제8대 후반기 구미시의회는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장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