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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보다 나은 구미’ 2021 구미시 전국클럽 오픈 볼링대회가 오는 27일 경북 구미시에서 펼쳐진다. 구미시는 올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연면적 8726㎡ 규모의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를 설립했다. 특히 지상 1층에 40레인을 갖춘 국내 최대 볼링장을 조성해 전국의 볼러들이 찾는 명품 볼링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구미시체육회 볼링협회가 있다.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후 지난 10월 열린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볼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기관단체, 직장·클럽 볼링동호회 1200여명이 참여하는 올해 최대 행사를 앞두고 긴장이 된다는 구미시체육회 볼링협회 황영조 회장을 만나봤다.
다음은 황 회장과의 일문일답
- 첫 전국클럽 오픈 볼링대회를 앞두고 대회 의미와 전망 등을 설명해주신다면.
“이번 구미시 전국클럽 오픈대회를 통해 전문 선수들뿐만 아니라 동호인들에게도 구미시를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조금은 침체돼 있는 동호인 볼링이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임원, 선수 등 약 1200여명이 구미시에 2주간 방문한다. 지역에 생산과 고용, 부가가치를 유발해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는 곧 구미시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본다. 이번 대회는 정식 홍보를 시작하기도 전에 사전 예약이 50%가 넘었다. 내년에는 동호인과 선수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행사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 최근 구미시가 볼링도시로 부상하는 이유는.
“구미시는 인구와 지역대비 볼링장 인프라가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다. 지역 곳곳에서 쉽게 볼링장을 찾을 수 있고 시민들이 그 만큼 볼링을 즐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회체육으로 볼링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
“볼링은 다이어트 효과를 기본으로 스트라이크를 했을 때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 최근에는 회식 후 찾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운동을 하면서 대화나 몸짓, 격려 등을 통화 친화력이 상승되기도 한다. 또 볼링은 적절한 자기 감정 통제와 조화가 볼링 기록을 높일 수 있기에 자신과의 싸움이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볼링은 간편한 평상복 차림으로 볼링장에 비치된 공을 가지고 레인 위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생활 속 운동이다. 실내 경기로 진행되기 때문에 계절이나 날씨,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건전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이번 대회를 통해 볼링 인기를 견인하고 볼링을 활성화시킬 계획은.
“볼링은 실제로 하는 재미 못지않게 보는 재미도 있다. 골프나 낚시처럼 볼링 매니아들 역시 실력 향상과 휴식을 위해 볼링 영상을 찾아본다. 이들을 위해 올해 첫 대회를 시작으로 TV, 언론 매체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TV중계, 매스컴을 활용한 대회를 많이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