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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선전매체인 ‘려명’은 25일 ‘신성한 체육 무대마저 악용하는 범죄적 망동’이라는 글에서 “최근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토강탈 책동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림픽 선수촌에서 극우 세력들의 욱일기 시위를 겨냥해 “간특함과 파렴치성은 일본 특유의 고질적 악습”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3일 일본이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다시 펼친 것과 관련해 비난 수위를 더욱 높였다. 매체는 “일본은 세상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5대륙의 체육인들이 한데 모이는 올림픽이라는 이 무대를 군국주의 부활을 위한 더없는 호기로 여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은 한 손으로는 올림픽 깃발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욱일기를 내흔들며 ‘다케시마’를 고아대는 저들으 뻔뻔스러운 행태를 통하여 자신들이 악성비루스보다 더 위험한 평화의 파괴자이며 파렴치한임을 세상 앞에 더욱 낱낱이 드러내 보였다”고 부연했다.
‘려명’은 다른 기사에서도 일본의 독도 야욕을 겨냥했다. 매체는 일본이 독도를 빼앗긴 영토라는 인식을 심고 있따며 영토분쟁을 도발할 수 있는 구시로가 명분을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독도는 그 누가 영유권을 주장한다고 하여 가질 수 있는 주인 없는 땅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