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도 해상데크 연장, 목재문화체험장·반려동물놀이터 개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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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달 23일 평화광장에서 목포해상판타지쇼(이하 판타지쇼)가 펼쳐진다. 평화광장의 명물인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490㎡) 공연, 불꽃쇼가 한 데 어우러져 판타지쇼를 펼쳐 입체적이고 생동감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10시 신나는 목포를 평화광장에서 선보인다.
고하도 해상데크 2차분도 이달 말 개통한다. 2차분(길이 738m·폭 2m)은 2019년 11월 개방된 1차분(1.08㎞·폭 1.8m) 반대방향으로 뻗어나간다. 해상데크 이용자는 고하도 해안절벽, 유달산, 목포내항 등을 더욱 다양한 지점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곳에 설치된 강화유리(길이 16m) 위에서 스릴감을 느낄 수 있고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1940년대에 설치한 해안동굴도 살펴볼 수 있다.
8월 5일에는 유달산목재문화체험장을 개장한다. 유달산 달성주차장 옆의 유리온실이었던 난 전시관을 철거하고 조성된 체험장은 연면적 856㎡, 지하1층·지상 2층 규모로서 전시실, 유아목재놀이터, 목재놀이체험장 등으로 구성됐다.
9월 말에는 부주산 근린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한다. 규모는 3500㎡로 약 250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시설과 양육자의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10월에는 7~10일 ‘목포,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에서 미래문학의 산실로’라는 슬로건으로 목포문학관, 원도심, 평화광장 등 목포 전역에서 개최된다.
시는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우리나라 문학사의 거목(巨木)과 인연이 깊은 목포의 특징을 활용해 문학박람회 개최를 결정했다. 시는 자문위원회, 집행위원회 등 진용을 구성해 개최를 준비해가고 있으며, 개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챌린지 이벤트인 ‘북적북적 문학박람회’를 진행 중이다.
12월에는 외달도 바다자연정원 조성이 마무리된다. 2019 어촌뉴딜300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바다자연정원은 외달도 고유의 풍경과 자원을 활용해 정원을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인위적인 경관을 연출하는 시설은 철거하고 자연친화적인 경관을 조성해 국제슬로시티 이미지와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사업들이 마무리 될 경우 ‘관광 1번지 목포’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