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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에서 연설을 통해 “JCPOA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미국 없이도 충족될 수 있다면 그건 훨씬 더 좋은 일”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로하니 대통령은 “세계가 이란의 핵폭탄 접근 가능성을 우려한다면 우리는 JCPOA를 통해 이런 걱정을 완전히 가라앉혔고, 그 합의는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한다고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정말로 핵 합의에서 탈퇴할 경우 “전략적 실수가 될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미국 없이도 이란이 핵 합의를 유지할 수 있다는 로하니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국의 JCPOA 탈퇴 여부 결정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