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213cm' 소녀 엘리자니, 40cm 작은 남친과 결혼 "흔들리지 않고 곁에 있어줬다" |
브라질에서 키가 가장 큰 10대 소녀 엘리자니가 신부가 됐다.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엘리자니 다 크루스 실바(18)가 3년간 교제한 동갑내기 남자친구 프랜시날로 다 실바 카발로와 결혼한다.
203cm인 엘리자니와 162.5cm 남편 프렌시날로는 무려 40cm의 키 차이를 극복했다. 엘리자니는 "난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고 그가 나의 배우자가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그는 오랫동안 흔들리지 않고 내 곁에 있어줬다"고 결혼 계기를 밝혔다.
이들은 해안가에 신혼집을 마련해 결혼생활을 하고 있으나 거인증을 앓고 있는 엘리자니가 뇌하수체에 종양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로부터 임신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권고를 받은 엘리자니는 "아이를 가질 수 없으면 입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