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채권 매각' 대세에도… 채권 회수 택한 삼성카드의 자신감
카드사들이 불량 채권을 팔아 이익을 올리는 전략을 확대하는 가운데, 삼성카드가 독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드사들은 연체율 3개월 이상 된 고정이하여신채권을 주로 외부에 팔아 연체율·수익성 관리를 하는데, 채권 매매 이익이 '전무(全無)'한 곳은 삼성카드가 유일하다. 대신,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채권을 회수해 이익을 높이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삼성카드가 과감히 부실 채권 매각 이익을 보지 않은 배경은 자산 건전성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