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랍에미리트 걸프 첫 부가세 도입…우려 속 '석유의존국 탈피' 가속화
걸프 국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가 5% 세율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며 ‘석유 의존국 탈피’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카타르의 국영방송 알자지라·영국 BBC 뉴스 등에 따르면 두 국가는 이날 국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걸프협력회의(GCC)의 6개 소속국 중 최초로 부가가치세를 도입, 1일(현지시간)부터 즉시 시행에 나섰다. 양국 정부는 1년간 GDP의 2%에 해당하는 210억 달러(약 22조4385억 원)의 세수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