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기형적인 '위성정당'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더불어시민당, 미래한국당, 열린민주당…. 지난 21대 총선 때 47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갔지만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위성정당들이다. 총선 당일 투표용지에 인쇄된 정당만 41개였으니, 어찌 제대로 된 선거였다고 할 수 있겠는가. 국민의 대표를 뽑는 엄중한 선거에 이런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 건 총선 직전 급조된 연동형비례제 때문이다.지역구 의석수가 정당 득표율에 못 미치면, 비례대표로 메워주는 연동형비례제는 겉보기에는 그럴싸하다. 한 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