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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출시 15주년···주문 수 65억건, 거래액 15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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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6. 30. 14:31

월간 주문 건수 9년만에 50배 증가
배달 생태계 지속성장 위한 노력 지속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연합
지난 25일 출시 15주년을 맞이한 배달의민족의 누적 주문 건수가 65억건이며 누적 거래액은 153조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2012년 12월 배민의 월간 주문 건수는 200만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1년 8월에는 최초로 1억건을 돌파하며 약 9년만에 50배 성장했다. 이렇게 지난 15년 간 배민에서 이뤄진 주문 건수는 누적 약 65억건에 달한다.

배민을 통해 1년 간 발생한 음식점의 매출을 의미하는 연간 거래액도 빠르게 성장했는데, 2015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후, 이달 기준 누적 약 153조원을 넘어섰다.

월간 방문자수도 2012년 약 100만명에서 2019년 4월 배달앱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매달 2100만명(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이 넘는 사람들이 배민을 이용, 약 30여만개의 가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을 배달로 즐기고 있다. 배민 입점을 한번 이상 경험한 외식업주도 누적 약 1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은 외형적인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배달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여러 상생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2023년 업주와 소비자 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한 알뜰배달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딜리 로봇 배달 등 미래형 서비스에도 2017년부터 꾸준히 투자해 현재 서울 일부 지역에서 본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배민은 퀵커머스 서비스인 배민B마트를 포함한 장보기·쇼핑을 강화하는 등 단순한 음식 배달 앱을 넘어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15년이라는 시간을 배민과 함께 해주신 외식업주와 고객, 라이더에게 감사드리며 이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배민이 있었다"면서 "15년 간 이어온 고객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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