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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화리조트에 따르면 퓨처그라운드는 확장 현실(XR) 기술과 스포츠 활동을 결합한 미래형 가족 놀이공간이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신기술 융합 콘텐츠 전문 기업 '뉴작(Newjak)'과 협업해 조성했다.
퓨처그라운드는 모바일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신체 활동과 창의적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놀이를 제시한다. 인공지능(AI) 동작 인식 기술을 적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퓨처그라운드는 미디어 아트로 둘러싸여 별도 장비 없이도 게임 속 몰입감을 제공한다. 4가지 구역에서 총 10가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먼저 X-Runner 구역은 신체 활동을 증진시키는 운동 게임이다. AI 동작 인식 기술을 활용해 바닥에 레이저, 그림 블록 등의 영상을 투영한 후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한다. 레이저 줄넘기, 총알 피하기 등 6종의 콘텐츠를 준비했다.
XR Sports 구역은 바닥이 아닌 벽면에 레이저를 투영해 실제 축구를 하는 듯한 재미를 준다. AI 구역에서는 그림을 실제 사진으로 바꿔주고 간단한 작곡을 완성된 음악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Liveart-XR 구역은 직접 색칠한 동물 그림을 스캔하면 화면 속에서 동물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퓨처그라운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 성수기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아이들이 미래 기술을 게임처럼 즐겁게 접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신체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했다"며 "리조트 내에서 다양한 체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 업체와 콘텐츠 협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