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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와대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관계 부처 합동 특사단을 이끌고 지난 24일부터 1박 3일간 UAE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올해 1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의 방한에 이은 후속 조치다.
이날 귀국한 강 비서실장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UAE와 합의한 300억 달러 투자 방향은 5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구체적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투자 규모와 방향성, 시기에 대해서는 이미 양측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강 비서실장은 UAE 방문 기간 칼둔 청장과 세 차례 면담을 하고 총 65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350억 달러 이상의 협력사업을 확정하고, 단순 무기 수출입을 넘어 공동 설계와 생산, 교육훈련, 유지보수까지 포함하는 방위산업 전주기 협력 원칙을 명문화한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MOU'를 체결했다.
300억 달러(약 42조원) 규모의 투자 협력도 전략 분야 중심으로 재편했다. 바라카 원전을 토대로 핵연료 공급과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기술 협력까지 확대한다.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로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공동 진출 전략 로드맵도 차기 정상회담에서 채택하기로 했다.
문화·교육·보건의료·푸드 분야에서도 협력사업을 확정하고 실무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칼둔 청장은 3~4월 중 방한해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강 비서실장은 모하메드 대통령을 예방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방한을 공식 초청했으며, 모하메드 대통령은 조속한 시기에 답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