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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동계올림픽] ‘금밭’ 쇼트트랙 성공해야 톱10 진입… 최민정·김길리·임종언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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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1. 14. 13:33

김길리, 차세대 에이스… 코트니 사로와 경쟁
최민정, 메달 하나만 추가하면 최다 메달리스트
임종언, 1000m·1500m에 기대… 계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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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최민정. /로이터·연합
3주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맞아 한국의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조명한다. 전통의 효자 종목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부터 설상 종목에서 스켈레톤 윤성빈 이후 첫 금메달을 노리는 스노보드,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는 피겨스케이팅과 컬링까지 차례로 짚어 본다. <편집자주>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두 대회 만에 톱10 진입을 노리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가장 확실한 '금밭'은 쇼트트랙이다. 어느덧 대표팀 최고참이 된 최민정을 필두로 '에이스'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한국이 기대하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남자부에선 '신성' 임종언(고양시청)에 기대를 건다.

제 25회 대회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한국 시간으로 다음달 7일 오전 4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엔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5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총 116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한국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컬링 등 6개 종목에 70여명의 선수단을 보낸다. 역시 가장 기대를 받는 건 쇼트트랙 대표팀의 여자부다. 여자부 개인전엔 최민정과 김길리를 필두로 노도희(화성시청)가 출전한다. 계주엔 이소연(스포츠토토)과 심석희(서울시청)가 나선다. 부동의 에이스였던 최민정의 뒤를 잇는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는 지난해 4월 열린 올림픽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길리의 금메달 역주를 가장 위협하는 존재는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다. 세계 1위의 사로는 올림픽 직전 시즌 월드투어 개인전에서 금메달 5개를 쓸어담으며 몸을 완전히 풀었다.

최민정은 이번에도 금메달을 추가하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사상 첫 3연속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한국 최초 올림픽사 첫 3대회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도 차지할 수 있다. 이미 금 3개, 은 2개를 딴 최민정은 아무 메달이나 추가해도 한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 자리에 오른다. 동기부여 만큼은 확실하다.

남자부에선 임종언을 빼놓을 수 없다.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와 함께 금빛 질주에 나선다. 임종언의 주력 종목은 1000m와 1500m다. 올시즌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낸 만큼 올림픽에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가져오면 한국의 톱10 진입 가능성도 커진다. 통상 금메달 4~5개를 획득하면 톱10에 진입하는 만큼 확실한 금밭인 쇼트트랙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가 중요하다. 과거에 비해 쇼트트랙의 세계 수준이 상향 평준화돼 금메달을 장담하긴 어렵지만 한국은 여전히 쇼트트랙 최강국으로 불린다. 대표팀의 어깨가 무겁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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