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996년 진출 후 올해 30주년 맞아
“국민기업 위해 30년 내다보는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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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2~13일 이틀간 인도 동남부 현대차 첸나이공장, 중부 기아 아난타푸르공장, 중서부 현대차 푸네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지 생산·판매 현황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연 150만대 생산 체제 구축과 유연한 제품 라인업 운영, 전동화 생태계 조성을 핵심 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996년 처음으로 인도에 진출,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그간 현대차그룹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20%까지 성장하며 인도 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 회장은 첫 일정으로 현대차 첸나이공장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뒤 크레타 생산 라인과 현대모비스 BSA 공장을 둘러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30년간 인도 국민의 사랑을 받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인도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또 다른 30년을 내다보는 홈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현대차의 근원적인 경쟁력인 차량 품질 및 고객 지향 서비스 등 차별화된 강점을 극대화하고, 실패하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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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도 진출 8년 차인 기아는 앞으로 성장 잠재력과 기회가 큰 만큼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인도시장에서 브랜드, 상품성, 품질 등에서 인도 고객들의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하더라도 빨리 회복하는, 또한 목표를 정하면 민첩하게 움직이는 DNA를 활용해 견실한 성장은 물론 강건한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튿날에는 현대차 푸네공장을 방문해 신형 베뉴의 생산 품질을 직접 살피고, 전략 차종 생산 거점으로 재편된 푸네공장의 역할과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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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푸네공장 가동을 계기로 베뉴 생산을 본격화하고, 셀토스와 쏘렌토 등 신차 투입을 통해 SUV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전기차 대중화에 대비해 배터리 셀과 팩, PE(Power Electric) 등 핵심 부품의 현지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전동화 공급망 현지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푸네공장을 중심으로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중 현대차·기아 임직원과 가족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족들에게 한국 화장품을 선물한 그는 "현대차그룹이 인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