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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민신문 회장·농협재단 이사장직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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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6. 01. 13. 17:48

해외 고액숙박비 특혜논란 등 사과
농협, 외부전문가 개혁위 구성키로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중간 발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강 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조직 전반에 대한 쇄신과 제도 개선 방안을 밝히고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박상선 기자 s2park2098@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특별감사 중간 결과에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강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머리를 숙이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8일 '농협중앙회·농협재단 특별감사 중간 결과' 브리핑을 통해 중앙회장의 과도한 혜택 및 방만경영 등을 지적한 바 있다.

강 회장은 "관례에 따라 겸직해 온 농민신문사 회장직을 내려놓고, 농협재단 이사장직도 사임하겠다"며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농민신문사 사장 등도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출장 시 일일 숙박비 250달러(36만원)를 초과해 집행된 비용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련 비용은 전액 환입 조치하고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와 절차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은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농협개혁위원회'도 구성한다. 감사 지적사항을 비롯해 제도 전반에 대한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농업·농촌과 농업인 삶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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